기후 금융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 글은 기후 금융의 필요성과 동향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관해 생각해 보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후금융이라는 단어가 언제 처음 사용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2000년대 이후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금융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점차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천 송도에 본부를 녹색기후기금(GCF)은 2010년에 설립되었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도국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녹색금융 또는 기후금융기구입니다.

또한 ,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시를 강화하기 위해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과학기구(TCFD)가 2015년에 설립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이 기후변화 리스크와 기회를 평가하고 공시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들로 보아, 기후금융이라는 단어는 최근 10년에서 20년 사이에 등장하고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어입니다.

또 한 가지의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불과 10년에서 20년 전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 기후변화로 겪는 고통과 환경문제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얘기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기후금융이란 기업과 사회의 탄소 배출 경감을 유도하고 저탄소 경제로 이행하는 데 기여하는 금융회사의 대출과 투자, 금융상품 개발 등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기후금융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리스크와 기회를 고려하여 자본의 흐름을 재조정하고,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적 (ESG) 요인을 금융활동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후금융의 필요성, 전망, 동향 그리고 ESG 투자

 

기후금융의 필요성

기후변화는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를 완화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UNFCCC)에 따르면, 2030년까지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매년 최소 1조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금은 공공부문만으로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민간부문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기후변화는 금융시장과 금융기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기상현상, 해수면 상승, 생물다양성 감소 등은 재산과 인명에 피해를 주고, 금융자산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과 규제, 기술혁신, 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은 탄소발자국이 큰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는 금융기관의 신용도, 수익성, 자산가치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기후변화는 새로운 금융기회도 제공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저탄소 교통, 그린빌딩 등의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그린본드, 그린론, 그린펀드 등의 금융상품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ESG 요인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과 상품에 대해 프리미엄을 부여하거나 선호할 수 있습니다.

 

기후금융의 최근 동향과 전망

국제적으로는 파리기후협약 이후 기후금융에 대한 관심과 행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는 선진국들이 2020년부터 매년 최소 1천억 달러의 기후금융을 개도국에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녹색기후기금 (GCF) 등의 기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안정위원회 (FSB)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시를 강화하기 위해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과학기구 (TCFD)를 설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이 기후변화 리스크와 기회를 평가하고 공시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유럽연합 (EU)은 2018년부터 녹색금융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녹색금융의 정의와 분류, 표준, 규제 등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기후금융에 대한 정부와 금융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에는 우리나라가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하였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4.4% 감축할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들도 기후금융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SG 투자

2021년 3월에는 국내 112개의 금융기관이 모여 기후금융 지지 선언을 하였으며, 금융기관마다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기후금융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금융그룹의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대외 행보에 나서며 기후금융 관련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그린본드, 그린론, 그린펀드 등의 금융상품이 증가하고 있으며, ESG 투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후금융에 대한 생각의 정리

 

이상으로 이 글을 통해 기후금융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어떤 동향과 전망이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인류의 삶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기후금융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리스크와 기회를 고려하여 자본의 흐름을 재조정하고, ESG 요인을 금융활동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국제적으로는 파리기후협약 이후 기후금융에 대한 관심과 행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탄소중립 선언 이후 기후금융 확대를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후금융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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