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부진, 중국의 저가 경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인

안녕하세요, 머니디거입니다. 이번 글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차전지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이차전지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중국의 공격적인 시장 진입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이차전지 부진의 원인과 전망을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투자 전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국의 저가 경쟁, 이차전지 시장을 장악하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전기차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320만 대로, 이 중 140만 대가 중국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과 정책을 통해 전기차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한 이차전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한국과 일본의 이차전지 제조사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차전지 재료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중국의 이차전지 재료 제조사인 LSCL(Ningbo Shanshan Co., Ltd.)은 2020년 매출액이 1조 7,000억 원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매출액보다 500억 원 높았습니다. LSCL(Ningbo Shanshan Co., Ltd.)은 니켈-코발트-망간(NCM) 재료의 가격을 1kg당 10달러 이하로 낮추고 있으며, 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합니다.

중국의 이차전지 제품 제조사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은 2020년 이차전지 출하량이 40기가 와트시로, LG화학의 출하량보다 10기가 와트시 높았습니다.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 은 리튬-철-인산염(LFP) 제품의 가격을 1 kWh당 80달러 이하로 낮추고 있으며, 이는 LG화학의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합니다. 중국의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저가 경쟁을 통해 전 세계 이차전지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의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시장 점유율과 마진이 감소하는 악재를 겪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을 증가시키다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재료의 주요 원자재인 니켈과 코발트의 가격은 국제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크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발트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대부분 생산되는데, 이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성과 인권 문제로 인해 공급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 생산이 감소하고,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발트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니켈 가격도 전기차 수요 증가와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이차전지 재료의 원가가 증가하고, 이익률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하거나, 코발트의 사용량을 줄이거나,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완전히 상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차전지 부진,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차전지 부진의 전망은 분기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1분기에는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이차전지 재료의 공급 부족이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백신 접종과 경제 회복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이차전지 재료의 공급 부족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와 해외 생산 기지의 확대로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에 해외 생산 기지를 설립하여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조치들로 인해 이차전지 재료의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맞춰지고,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2023년 2분기부터는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이차전지 재료와 제품의 저가 경쟁이 심화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전지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시장 점유율과 마진이 감소하는 악재를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이차전지 재료의 원가가 증가하고, 이익률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은 국제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크게 변동할 수 있으며, 특히 코발트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치적 불안정성과 인권 문제로 인해 공급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실적은 2023년 2분기부터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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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부진,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차전지 부진은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차전지 관련주는 실적 부진과 공급 과잉 우려로 계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는 기대 이하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할지 여부는 개인의 투자 목표와 위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기

이차전지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부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시장은 환경 문제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이차전지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중국의 저가 경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을 추구할 것입니다. 이차전지 관련주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면, 시장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이차전지 관련주는 한 가지 종류의 주식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주식으로 구성됩니다. 이차전지 관련주에는 이차전지 재료 제조사, 이차전지 제품 제조사, 전기차 제조사, 전기차 부품 제조사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다른 특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에 다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차전지 재료 제조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취약하지만, 이차전지 제품 제조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강합니다. 이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할 때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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