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들고 젖가락으로 푸는 경제 이야기 : 밥먹다가

밥 먹다가 숟가락 들고 젓가락으로 풀어보는 경제이야기

먹방의 경제학: 숟가락과 젓가락의 대결

안녕하세요 여러분, 식사는 하셨나요? 밥 먹다 말고 문득 스치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보며, 언젠가 본 경제 관련 기사였던가요? 숟가락은 자본주의 젓가락은 공산주의라는 내용이 들어있던 글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경제 이야기를 풀면서 저도 여러분도 함께 경제에 대한 생각을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일상에서 가장 익숙한 도구 중 하나인 '숟가락'과 '젓가락'. 그런데 이 두 가지 심플한 도구를 통해 복잡한 경제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 우리는 숟갈과 젓가락이라는 매우 친근한 주제를 통해 어려운 경제 개념을 조금은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알아보려 합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다음에 밥을 먹을 때, 숟가락과 젓가락을 보면서 웃음 짓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숟가락이 만드는 세상: 생산과 공급

 

처음 만나게 될 주인공은 '숟가락'입니다. 요리사의 손에서 춤추듯 움직이며, 각양각색의 재료들을 섞어 맛있는 음식으로 탄생시킵니다. 그리고 밥을 한 숟가락 푸짐하게 떠서 입안 가득 넣어 먹는 모습은 복스럽고, 부유한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밥그릇의 밥을 우리의 입 속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산과 공급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리사(노동력)와 신선한 재료(원재료)의 결합으로 음식(상품)이 생성되며, 이것은 시장에 공급되어 소비자들에게 판매됩니다.

손가락을 다쳐 손이 불편할 때는 숟가락만 한 것도 없습니다. 푹푹 떠서 먹기 좋죠. 지금 제가 딱 그렇거든요. 숟가락이 저의 입에 음식을 공급해 주는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완전! 숟가락입장에서 오로지 숟가락만이 공급자다라고 체면을 거세요. 반찬을 집어다 입에 넣어주는 젓가락은 잠시 잊어주세요.  젓가락이야기는 아래에 있습니다.

 

젓가락의 선택: 소비와 수요

 

다음 주인공은 '젓가락'입니다. 한 입 크기로 잘라진 음식 위에서 신중하게 선택하고 그것을 입까지 옮깁니다. 여기서 젓가락은 소비자를 상징합니다. 각자 자신만의 기준과 취향에 따라 음식을 선택함으로써 '수요'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젓가락이 없으면 숟가락으로 먹으면 되지만, 분명 밥상에  숟가락만의 역할이 따로 있고, 젓가락만의 역할 역시 따로 있습니다. 이를 테면 숟가락으로 국을 떠먹을 수는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젓가락은 여러 음식을 골고루 집어 먹기 좋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여 구매하는 경제 활동과도 흡사 비슷합니다. 그래서 젓가락을 소비자로 상징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젓가락이 소비자라면, 어떤가요? 우리의 한시문화에서 숟가락으로 밥한술 뜨고 국 한 모금 떠 마시고 숟가락을 내려놓고, 젓가락을 들고 이것저것 반찬을 집어 먹지 않습니까? 어때요? 젓가락은 소비자에 비유하는 게 적절하죠? 

도저히 안 되겠으면 그냥 젓가락은 소비자다라고 체면을 거세요. 우린 지금 숟가락과 젓가락을  비유로 경제공부 중입니다.

숟가락 vs 젓가락: 시장 균형 찾기

 

시장에서 발생하는 거래란 결국 숟가락(공급자)과 젓가락(수요자) 사이의 상호작용입니다. 공급과 수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내면 그것이 바로 시장 가격입니다.

공급자와 수요자, 즉 숟가락과 젓가락 사이의 미묘한 균형이 흔들릴 때마다 가격은 변동하게 됩니다. 이처럼 가격은 공급과 수요의 상호작용을 반영한 결과로, 우리는 이를 '시장 균형'이라고 부릅니다.

 

마침내 숫자로 변신한 숟가락과 젓가락

 

우리가 식당에서 식사가 끝나면, 그 결과는 결국 한 장의 영수증으로, 즉 '숫자'로 표현됩니다. 이 숫자들은 음식을 만드는 '숟가락'과 선택하는 '젓가락'에 대한 우리의 결정들을 반영하며,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우리의 경제를 구성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밥 먹는 행위, 그 속에 숟가락질과 젓가락질이 경제구성요소란 생각을 하면 솔직히 웃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우리의 일상생활 어떤 행동도 자신의 익을 위한 선택이며, 그러한 선택은 결국 경제 효과를 내기 마련입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풀어본 경제이야기에 대한 정리

결론적으로, 간단해 보일 수 있는 우리 일상 속 도구인 '숟가락'과 '젓가락'에도 복잡한 경제 원리와 개념들이 담겨 있습니다.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을 통해 우리 주변의 세계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면, 오늘 이 글을 읽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통해 경제적 이해를 배웠다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뭐다? 바로 금수저가 되는 일이겠죠. 어렵고 힘든 과정일 수 있지만 여러분과 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이 글을 통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밥 마저 먹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