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디거입니다. 오늘은 가계통신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가계통신비란 우리 가정에서 휴대전화, 인터넷, 전화 등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가계통신비는 12만 8167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실제로 우리가 디지털 관련 지출을 얼마나 하는지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디지털 콘텐츠와 기기 비용이 빠져있다
우리가 디지털 관련 지출을 할 때는 통신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기기도 함께 구입하거나 이용합니다. 일반적인 예를 들면,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 등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를 구독하거나, 게임, 웹툰, 전자책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등의 디지털 기기를 삽니다.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와 기기 비용은 우리의 생활에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현재 통계청이 조사하는 가계통신비 항목에는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와 기기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이용료는 오락문화의 문화서비스 중 하나로 분류되어 있고, 디지털 기기 구입비는 오락문화 내 정보처리장치 항목 중 하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계통신비만 보면 우리가 실제로 디지털 관련 지출을 얼마나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정보통신 개념으로 바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통계청은 2025년부터 가계동향조사에서 통신 항목을 디지털 관련 지출까지 합친 '정보통신`으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정보통신 개념에는 정보통신 기기 (휴대전화 등 각종 디지털 기기), 게임 이외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서비스 (이동통신비, 스트리밍 이용료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디지털 관련 지출을 얼마나 하는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계디지털비는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정보통신 개념으로 바뀌면 가계통신비는 얼마나 될까요? 호서대 곽정호 교수는 지난해 12만 8167원으로 발표한 가계통신비를 개정안 기준으로 디지털 기기콘텐츠 비용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재설계하면 17만 6973원이 된다고 추산했습니다.
즉, 디지털 관련 지출이 약 4만 8806원이나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생활에 디지털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맺음말
오늘은 가계통신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계통신비는 우리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하지만 현재 통계청이 조사하는 가계통신비 항목은 디지털 콘텐츠와 기기 비용을 포함하지 않아서 우리가 실제로 디지털 관련 지출을 얼마나 하는지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그래서 통계청은 2025년부터 가계동향조사에서 통신 항목을 디지털 관련 지출까지 합친 '정보통신’으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디지털 관련 지출을 얼마나 하는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우리의 소비 패턴과 통계 체계가 변화하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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